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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여대생들에 걸려오는 '공포의 전화'..."널 잘 알고 있다" / YTN

2020-07-31 10 Dailymotion

전혀 모르는 남성이 전화를 걸어와 "대학 동문인데 당신을 잘 알고 있다"며 만남을 요구한다는 여대생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확인한 피해자만 대학 3곳, 140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대학과 전공까지 포함된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알 수 없는 남성이 여러 대학 여학생들에게 전화를 한다면서요? <br /> <br />전화로 어떤 이야기들을 했던 건지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우선 YTN에 제보한 여대생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 토요일 밤 9시, 연세대 여학생 A 씨는 낯선 사람에게 문자를 받았다는 사실을 취재진에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이 남성이 여대생들에게 전화를 무더기로 거는 일명 '대학교 전화남'이라는 걸 직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자로 이름을 부르고, 같은 대학 동문이라며 전화를 걸어오는 방식의 연락을 취하는 남성이 있다는 소식이 이미 대학가에 퍼져 있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A 씨에게 전화를 건 낯선 남자의 음성,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석(가명) / 대학교 전화남 : 아까 문자 보냈던 사람인데요. 저도 16학번인데, 같은 동기인데 편하게 친구처럼 지내요. 저는 7급(공무원)이거든요. 저는 화학과 나왔는데, 예전에 연세대 응원단 했어요. 저를 아마 보셨을 거예요.] <br /> <br />연세대 화학과를 나온 7급 공무원이라고 하는데, 같은 날 이런 전화를 받은 여학생은 같은 학과에서만 10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바로 다음 날엔 다른 학과 학생이 같은 전화번호로 연락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'영문과'를 나온 공무원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을 받은 여학생들의 학과가 연세대에만 최소 6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희대와 중앙대에서도 지난 5월 여학우들이 같은 방식의 연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의 연락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학생은 취재진이 확인한 인원만 최소 3개 대학 14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상한 남성이 여학생들의 이름과 연락처가 포함된 개인정보를 손에 넣은 것으로 보이는데, 전화를 받았던 여학생들이 두려워했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은 우선 친근한 척 말을 붙이며 일부 여성들에게는 만남까지 요구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직접 만난 여학생들은 남성이 끈질기게 친해지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에 지인이 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311312319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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